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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스트림 컴퓨팅- 감자동력으로 작동하는 'SpudServer'  

 
감자에 함유된 전해질을 이용해 컴퓨터의 동력을 공급하는 'SpudServer'

한 컴퓨터 전문집단에서 감자 동력(potato-powered)으로 작동되는 웹 서버 구축이라는 이색적인 작업을 성공시켰다.

영국의 컴퓨터 매니아들은 'Temple ov thee Lemur(totl.net)' 웹 사이트를 통해서 단지 3개의 페이지만을 보여줄 수 있는, 낮은 동력으로 작동되는 서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가졌다.

'The Extreme Use of Nearly Universal Cooling Hardware'라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엉뚱해보이기까지 하는 다양한 재료로 하드웨어를 만들어가는 '익스트림 컴퓨팅 '(totl.net/Eunuch)을 시도하는 것이다.

예를들면 아주 오래된 마더보드, 냉장고, 맥주 등을 이용해 컴퓨팅 작업을 수행한다. 하다가 갈증나면 준비물로 마련된 맥주도 마셔가면서 말이다.

이중 하나인 '감자서버'라는 의미의 'SpudServer' (totl.net/Spud) 는 세계 최초로 야채를 이용해 웹 서버 동력을 공급하여 컴퓨터를 작동시킨다.

감자에 함유된 전해질과 구리선의 화학작용을 이용하여 전지로서 사용된 'SpudServer'는 12개의 감자가 필요하며, 이틀에 한번은 감자를 교환해야 한다.

'SpudServer'는 현재 두 개의 페이지만 보여 줄 수 있고, 시스템을 자주 재부팅해주어야 하며, 1970년 1월 1월로 나타나는 시스템 시간을 바꿔주어야 한다.

웹 사이트에 마련된 '갤러리'(totl.net/Spud/gallery.html)를 통해서 감자 서버를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.

많은 야채 중 감자를 선택해 '감자서버'를 구축한 이유에 대해 프로젝트팀에선「야채전지로 감자가 가장 강력한 야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. 레몬이 어쩌면 더 많은 동력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을테지만 감자로 하는게 더 재미있을 듯 했다」라고 말하고 있다.

재미있는 것은 처음엔 햄스터가 바퀴돌리는 것을 이용하려 했으나, 햄스터들에게 너무 잔인한 일이라 고려에만 그쳤다고 한다.


손영주 기자 <fishdragone@newsboy.co.kr>

입력시간 2000년 5월 25일 21시 30분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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